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 규모로 도내 15개 시·군 선수단 1만여 명이 참가하며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금산군 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총 30개 종목의 경쟁이 펼쳐진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는 13일 고려인삼의 발원지인 남이면 개삼터에서 채화돼 이틀 동안 총 32구간 106.6km 거리를 거쳐 금산군 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된 후 4일간 불을 밝힐 예정이다.
개삼터는 인삼의 고장 금산군에서 최초로 인삼을 심기 시작한 곳이며 전설에 따르면 1500여 년 전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인삼 씨앗을 뿌리면서 인삼 재배가 시작됐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군은 이곳에서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성공 개최 및 금산인삼산업 발전을 기원하고자 태양으로부터 대회 불씨를 채화함으로써 하늘의 기운을 성화봉에 담아 금산 전체를 환하게 비춰 선수단과 충남도민에게 전한다는 복안이다.
성화 봉송은 금산인삼 발전의 염원을 담아 ‘삼(3) 사(4)러 오(5)세요’의 의미를 담은 345명의 군민이 참여한다.
첫 주자는 금산군체육회 이학규 고문이 맡으며 최종주자는 지역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장애인, 다자녀부부, 다문화 가정, 교육‧문화예술인, 농업인, 금산 출신 체육인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군은 13일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주요 금산군종합운동장 현장 안전 점검 및 리허설도 진행한다.
특히, 대회 개회식에서 대규모 금산농악, 멀티미디어쇼, ‘SBS 더트롯콘서트’ 축하공연 등이 펼쳐짐에 따라 어느 때보다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개회식을 찾는 모든 분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한 대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개회식 당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 상황에 대해서도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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