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경 기자] 과천시가 지난달 15일부터 누구나 돌봄 사업을 시행 중인 가운데, 동주민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누구나 돌봄매니저’가 중증장애가 있는 자녀와 함께 거주하던 어르신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달 21일, 별양동주민센터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인 누구나 돌봄매니저는 지역 내 기초수급자 가구 등을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던 중 한 어르신이 마비 증상과 저혈당쇼크 증상을 보여 즉시 119에 신고했다.
어르신은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상태가 호전돼 최근 퇴원했다. 퇴원 후에는 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누구나 돌봄사업을 통해 생활 돌봄과 식사 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다.
어르신은 “중증장애가 있는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어, 도움이 절실한데 이렇게 누군가가 항상 돌봐주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든든해진다. 나에게 관심을 주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누구나 돌봄사업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이 없도록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과천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며, 누구나 돌봄으로 서비스를 지원한 가구에 대해 서비스 종료 후에도 공공·민간자원을 연계하여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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