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옛 분뇨처리장 관사,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로 조성 다음달 25일 개관, 탄소제로하우스, 에너지 놀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 구성
[신부경 기자] 안양시 옛 분뇨처리장이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로 다음달 25일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옛 분뇨처리장 관사 건물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해 안양그린마루 공간을 마련했다.
안양그린마루는 그린체험관(본관), 마루교육관(별관) 등 2개 동에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시·체험공간을 갖췄다.
그린체험관은 ▲기후변화(기후변화 원인, 탄소중립을 위한 목표) ▲탄소제로 하우스(거실·주방·건물·화장실 등 탄소 줄이기, 에너지 절약 방법, 녹색건축) ▲탄소제로 약속(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녹색운전) 등의 주제를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했다.
마루교육관은 ▲에너지 전환시대(화석연료의 문제점 및 재생가능에너지 소개) ▲재생가능에너지(태양·풍력·지열·바이오 등) 등을 소개하고 재생가능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놀이터로 조성했다.
시는 오는 25일 개관과 함께 기후변화 관련 교육 및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이를 위해 기후활동가와 전문강사 등 총 21명을 선발했다.
교육 및 전시 해설은 안양시 홈페이지(통합접수센터)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 또는 이용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현세대가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해야하는 책무”라며 “안양그린마루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환경을 지키는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으로 국비 60억원을 확보하고,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인 안양그린마루 건립, AI자원회수기기 설치,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재활용 선별장 설비 교체 및 시민기후활동가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2. ‘안양3동 양지1교 주변 환경 개선공사’ 추진 오는 9월까지, 보행너비 14m로 확장 및 작은콘서트 등 문화행사 가능토록 조성
[신부경 기자] 안양시는 시민들이 만안구 양지1교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너비 확장 등의 ‘안양3동 양지1교 주변 환경 개선공사’를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수암천 양지1교의 보행데크길 23m 구간을 기존 너비 9m에서 14m로 확장하고 교량의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는 공사로, 관련 사업비는 총 10억원이다.
특히, 시는 14m 너비로 확장하는 데크길이 주민들의 휴게 및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벤치, 조경 시설 등을 설치하고 바자회, 작은콘서트 등 소규모 주민 참여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는 등 관련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데크 조성 및 교량 하부 공사를 오는 6월까지 조속히 완료하고 이후 9월까지 상부 및 부대공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단순한 보행로를 넘어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지1교 환경 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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