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경기도,노인돌봄 정책에 인공지능(AI) 도입

돌봄 수요가 다양화되고 늘어가는 상황에서 재정과 인력의 한계를 인공지능으로 대처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4/05/30 [07:58]

경기도,노인돌봄 정책에 인공지능(AI) 도입

돌봄 수요가 다양화되고 늘어가는 상황에서 재정과 인력의 한계를 인공지능으로 대처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4/05/30 [07:58]

 

[문학모 기자] 경기도가 노인돌봄 정책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도는 이를 위해 '경기노인 AI+돌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노인돌봄의 정책 방향을 대면 사후관리 중심에서 AI를 활용한 비대면 예방 관리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돌봄에 대한 수요가 다양화되고 늘어가는 상황에서 부딪히는 재정과 인력의 한계를 인공지능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예방적 돌봄체계 구축 효과가 확인되면 도는 선진국에서 추구하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노인이 자신이 살아온 집이나 지역사회에서 벗어나지 않고 여생을 보내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노인 AI+돌봄' 내용은,

 

AI 시니어 돌봄타운 : 특정 지역을 'AI 시니어 돌봄타운'으로 지정해 노인 대상 AI돌봄서비스와 찾아가는 의료, 디지털 교육 등을 통합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늘편한 AI케어 :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생체인식 등으로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폰 활용 케어서비스'다.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 학대받는 노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로 재학대 위기상황 발생 시 미리 설치된 AI스피커가 음성으로 상황을 감지해 112나 노인보호전문기관을 긴급 호출하는 역할을 한다.

 

AI 노인말벗서비스 : 노인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목적으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약 3분간 안부 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경기도는 AI를 활용한 돌봄 외에도 경기노인이면 누구나 비용 없이 대면 또는 비대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도는 노인전화상담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경기 노인온' 전화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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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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