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대로 축소 공사 구간은 과천포레드림아파트 앞 도로부터 과천디에트로퍼스티지아파트 앞 도로까지로, 올해 연말까지 서울 방향 도로 축소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중 안양 방향 도로 축소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이 지난 6월 30일 임시개통됨에 따라 시는 지식정보타운을 지나는 과천대로의 교통량 변화 추이를 살펴 7월 말부터 차로 폐쇄 및 굴착에 들어갔으며, 직진차로 기준으로 왕복 10차선에서 6차선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이는 지식정보타운의 서쪽 지식산업단지와 동쪽 주거단지 및 북쪽 원문동과 남쪽 갈현동을 더욱 가깝게 연결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지역 연계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한 도로를 축소해 보행신호가 단축되고 좌‧우회전 대기차선이 연장됨에 따라 차량 흐름이 개선돼 도심 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효율적인 교통신호체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로가 줄어드는 만큼 시민을 위한 공간은 늘어난다.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조경을 위한 공간이 최대 5.25m가 늘어나 원도심을 오가는 시민들의 보행환경이 안전해지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과천시는 도로변에 우수관로를 신설해 상습 침수지역의 침수를 예방하고, 지식정보타운 지구 내 한전주 등 지중화 공사를 시행해 도심 경관을 개선할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과천대로 축소 공사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 시행자인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식정보타운 지구 내 공공시설 등 기반 시설을 조속히 완공하고 미비한 시설물을 관리·개선해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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