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대한민국 혁신의 테스트베드 충북’알렸다충북형 도시농부·도시근로자, 저출생 및 K-유학생 정책 ,의료비 후불제 등 도민체감 정책 홍보
[문학모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 참석해 충북의 저출생 정책과 K-유학생 정책, 의료비 후불제 등 충북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 정책을 소개했다.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는 13개 시도지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 동반자로서 시도지사가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대책을 모색·토론하는 정책의 장으로 미국 주지사협의회(NGA)의 연례 총회를 벤치마킹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각 시·도지사의 경험을 통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서, 총 4개 세션으로 구성해 기조세션은 시도지사협의회의 임원단이 참여하고, 나머지 3개 세션은 인구감소 대응(1세션), 지역경제 활성화(2세션), 제도개선(3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세션(인구감소 대응)에서 결혼비용 및 임신·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초 다자녀가정 지원 등 충북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저출생 대응정책과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충북 K-유학생 제도를 소개하며 지역 소멸과 농촌·산업인력 부족 문제의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하루 8시간 근로 개념에서 벗어나 4시간에서 6시간 탄력적으로 일하는 ‘충북형 도시농부·도시근로자’ 사업과 의료 취약계층에게 병원비를 융자 지원해주고 추후 상환하는 선순환 복지시스템인 ‘의료비 후불제’ 등 검증된 도민체감 혁신 정책의 상당한 성과를 홍보했다.
김 지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대담한 실행력만이 지방을 살리는 길이다”라며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혁신 정책들을 과감하게 실천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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