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모 기자] 충청북도는 9월 26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16개 행복마을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충청북도 행복마을사업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행복마을사업은 충청북도 도내 저발전 시·군의 낙후 마을을 대상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주민화합으로 마을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도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2024년 1단계 16개 행복마을의 사업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내년도 2단계 사업비의 지원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2단계 행복마을 사업비는 1단계 행복마을(16개)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실적과 2단계 사업계획에 대한 현장평가 점수와 마을별 발표 및 공연에 대한 경연대회 점수를 합산하여 2~5천만 원 차등 지원한다.
이날 경연 평가와 현장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단양군 단성면 고평리’와 ‘괴산군 감물면 곤동마을’이 최우수 행복마을로 선정돼 2단계 사업비로 각각 5천만 원을 지원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 등 2개 마을은 4천만 원씩, ‘단양군 적성면 하원곡리’ 등 6개 마을은 3천만 원씩, ‘옥천군 청성면 장연리’ 등 6개 마을은 2천만 원씩 지원받아 내년부터 사업비 범위에서 마을 숙원사업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충청북도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행복마을사업은 인구감소 여파로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처한 농촌마을에 주민 스스로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들어가 살고 싶은 농촌’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기여하는 사업으로 도민들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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