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74년만에 주인 찿아간 화랑무공훈장

안동시, 故 김중년 병장 유족에 6.25 화랑무공훈장 전수

권택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29 [11:25]

74년만에 주인 찿아간 화랑무공훈장

안동시, 故 김중년 병장 유족에 6.25 화랑무공훈장 전수
권택영 기자 | 입력 : 2024/09/29 [11:25]

 [권택영 기자] 안동시는 지난 27일(금) 6.25 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 김중년 병장의 아들 김충일(풍천면)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74년의 시간을 넘겨 안동에 도착한 훈장의 주인공 故 김중년 병장은 6.25 전쟁 당시 강원 화천지구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고, 뒤늦게 국방부에서 시행하고 있는‘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게 됐다. 

▲ 안동시 故 김중년 병장 유족에 6.25 화랑무공훈장 전수   © 광역행정신문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제라도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ㆍ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보훈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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