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광주시‧환경부‧KIA타이거즈‧수퍼빈,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협약

투명페트병으로 티셔츠 3만벌 만든다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16:47]

광주시‧환경부‧KIA타이거즈‧수퍼빈,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협약

투명페트병으로 티셔츠 3만벌 만든다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4/10/17 [16:47]

 [문학모 기자]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나오는 37만여 개의 투명페트병이 티셔츠 3만여벌로 재탄생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환경부, KIA 타이거즈, 수퍼빈,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투명페트병 회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중이용시설 투명페트병 회수사업’은 체육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투명페트병의 수거 및 재활용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KIA 타이거즈는 관중이 생수·음료 투명페트병을 별도로 배출하도록 홍보하고, 별도 배출된 투명페트병을 분리 보관한다.

 

수퍼빈은 이를 직접 수거해 고품질 재생원료를 생산한다. 광주시는 환경부와 함께 회수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분리 배출 실천을 위한 홍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투명페트병은 새로운 페트병의 원료로 재활용되고, 옷이나 식품용기 등 고급 재생 소재로 쓰인다. 이에 일반 플라스틱 또는 유색 페트병 등과 구분해 따로 배출하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를 시행하고 있다.

 

▲ 투명페트병 분리수거장  © 광역행정신문

 

KIA 타이거즈가 투명페트병 회수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의무대상이 아닌 야구장에서도 경기당 2만여명의 관중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동참하게 된다.

 

광주시는 연간 37만여 개의 투명페트병이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명페트병 37만개면 티셔츠 3만여벌을 만들 수 있다. 

※ 2024년 관중수 125만9249명 × 1인당 생수 투명페트병 사용량 0.3개 = 37만여 개

 

 

 

 

이 기사 좋아요
문학모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