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전남순천의료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실시

환자 부담 덜고 의료 질 높이는 보호자 없는 병동 운영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4/10/27 [09:33]

전남순천의료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실시

환자 부담 덜고 의료 질 높이는 보호자 없는 병동 운영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4/10/27 [09:33]

 [문학모 기자] 전라남도는 도민의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순천의료원에서 40병상 규모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 의료서비스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모든 도민에게 평등한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인 순천의료원이 선도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환자가 보호자나 간병인 도움 없이도 안전하게 입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가족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외부인의 출입을 최소화해 병원 내 감염 위험을 줄이고, 전문적인 간호간병을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순천의료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 광역행정신문

 

현재 전국적으로 765개소 병원에서 ‘보호자 없는 병동’을 운영 중이며 전남에선 26개소가 참여하고 있고강진의료원도 2025년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진료, 치료, 간병을 경제적 부담 없이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고령부부, 홀로 사는 노인이 많은 농어촌 지역에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로 민간 의료기관의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전남도는 앞으로 순천의료원의 운영 사례를 공공의료 모범 사례로 삼아 민간병원으로 확산하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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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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