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영 기자] 경상북도가 빠르게 성장하는 할랄 시장을 겨냥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히포 박스(Hippo Box) 마켓에서 '2024 경북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개최하고 시식, 판매 행사를 열었다

할랄 시장은 이슬람교도가 종교적 율법에 맞춰 소비할 수 있는 제품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특히 할랄(HALAL)식품 인증이 필수적이며 주로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는 할랄시장 진입 교두보로  올해 두바이에 해외 상설 판매장을 신규 설치·운영하고 있다.

▲ 경북도 할랄식품 중동 판촉 나서  ©

이번 신흥(할랄)시장 개척단은 중동, 인도 등에 259개의 매장을 보유한 중동 최대 유통기업인 LULU 그룹과 알 바카라(AL BAKRAWE) 사와 간담회를 갖고 경북산 포도(샤인머스캣), 딸기 등 다양한 품목을 중동 전역에 수출할 것을 협의했다. 

또한 현지 수입업체인 알 무클라스(AL MUKHLES)는 호레카(호텔, 레스토랑, 카페) 사업에 수요가 급증하는 영천 김치, 청도 쌀, 포항 누룽지, 문경 김, 안동 두부 등 경북 농식품 수입을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자카르타 랜치(Ranch)마켓 페상그레한점(Pesanggrehan)에서 홍보판촉전을 27일에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