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충남도,패류 양식장 피해복구에 34억 투입

보령 등 5개 시군 5243ha 중 3251ha 폐사

이철우 기자 | 기사입력 2024/11/01 [08:35]

충남도,패류 양식장 피해복구에 34억 투입

보령 등 5개 시군 5243ha 중 3251ha 폐사
이철우 기자 | 입력 : 2024/11/01 [08:35]

 [이철우 기자] 충남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등으로 대규모 폐사 피해가 발생한 패류 양식장 복구를 위해 예비비 34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 충남도 청사  © 광역행정신문

 

도에 따르면, 도내 폐류 양식장 규모는 보령·서산·당진·홍성·태안 5개 시군 5243ha로, 이중 62%인 3251ha에서 바지락이 집단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대규모 피해는 갯벌의 생산성 감소로 이어져 어장의 경제적 손실이 우려되는 만큼 피해 복구 지원 및 지역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예비비는 총 34억 9600만원을 편성했으며, 폐각 수거·처리, 어장경운, 모래살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폐사 후에는 잔재물의 부패와 악취로 어민 및 여행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어장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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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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