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베이밸리’ 중국투자유치 나서광둥성서 한중연 베이밸리 국제포럼,화웨이·비야디 등 중 국기업대거 참여
[문학모 ,이철우 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충남도 김태흠 지사 일행은 지난1일 한중문화우호협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와 광둥성 광저우 백조호텔에서 한중연 베이밸리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중국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김 지사는 포럼에서 환영사 및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는 충남도와 광둥성이 자매결연을 맺은 지 8주년이 되는 해”라며 “중국에서는 숫자 8이 재물과 행운을 상징한다고 알고 있는데, 8주년에 맞춰 포럼을 개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둥성이 2019년부터 웨강아오대만구를 세계적인 베이 경제권으로 만들어가고 있는점을 언급하며,
“충남에서도 도정 핵심 프로젝트인 베이밸리를 통해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디스플레이, 미래모빌리티, 수소경제 등이 밀집한 최첨단 미래 산업 경제권으로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충남이 한국에서 손꼽는 기업하기 좋은 곳인데, 이제 베이밸리로 초광역 경제권을 조성한다" 는 점을 강조하고 중국 기업들의 충남 투자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내년 충남에서 양 베이 지역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국제포럼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김 지사는 장신 광둥성 부성장을 접견해 “앞으로 광둥성의 웨강아오대만구와 충남의 베이밸리 건설에 있어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경제·문화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꺼내며 관심을 당부한 뒤 “광둥성과 충남이 영원한 친구가 되길 희망하며, 이번을 계기로 모든 분야가 함께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장신 부성장은 김 지사 일행 방문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힌 뒤 “앞으로 양 성·도 간 긴밀한 관계 발전과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전략적 협력 강화 △산업·경제 분야 활발한 협력 추진 △문화·관광·청소년·농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사가 제안한 베이밸리는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과 경기 화성·평택·안성·시흥·안산 등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다.
김지사의 야심찬 계획은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 베이밸리’를 비전으로 2050년까지 36조 원을 투입, 2020년 기준 세계 48위 포르투갈 국가 수준의 아산만 일대 지역내총생산(GRDP)을 20위권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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