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수안보 와이키키,과거 황금시절 되찿기 나서미술전시관, 호텔, 공유연수원을 결합한 충북형 유니크스테이 조성
김영환지사,수안보 와이키키가 관광·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 약속 [문학모 기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충주 수안보 와이키키건물 업사이클링을 추진하는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제1호에 이어 후속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한편, 미술전시관, 호텔, 공유연수원 등이 결합한 독특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여 그 간 침체되어 있던 충주 수안보 관광 활성화를 가속시키기 위해 마련 되었다.
수안보 와이키키의 경우 1986년 11월 민간업체가 개장한 테마파크형 리조트로서 1990년대까지 수학여행과 가족여행 등 국내 1순위 여행지로 자리잡아 황금기를 누렸으나, 그 이후 전국 곳곳에서 온천개발붐이 일어 수안보를 찾는 이용객 수가 내리막길을 걸어 2002년 8월 와이키키 테마파크는 폐업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 이후 민간사업자와 이랜드그룹 등이 인수해 재개발을 시도했으나 모두 무산되고 2020년 민간기업 빌리언RE㈜가 인수하여 △ 아날로그미술전시관 △ 국내 최대 수생정원 돔카페 △ 미디어·오디오아트 △ 노천온천스파 및 신축호텔 △ 공유연수원(기존 KT&G연수원) 등 총 1,500억원의 대규모 사업비를 투입하여 유휴시설 활용 업사이클링을 통한 미디어아트 복합관광휴양시설로 거듭나기 위해서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김 지사는 충주시장 및 빌리언RE,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CJENM, 프로눔 등 사업 컨소시엄 관계자와 함께 사업 현장지를 구역별로 면밀히 둘러보면서 그 간 추진현황 및 투자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날 현장을 살펴 본 김 지사는 “수안보 KTX역이 11월 30일 개통하여 판교에서 수안보까지 약 1시간이면 오갈 수 있게 되고 최고급 온천호텔의 입점을 통한 체류시설 확충, 국내 유일 중앙집중 방식의 철저한 수질 관리 등 수안보가 국내 최초 온천도시 명성을 되찾을 재도약 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교통·정주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부재에 대한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해 줄 (가칭) 수안보 와이키키가 관광·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이번 현장 방문한 ‘수안보 와이키키 프로젝트’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2025년 상반기 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도입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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