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기자]금산소방서(서장 진종현)는 지난 2일 복수면 지량리에서 산불 3단계 규모의 화재가 발생해 현재 4일 약 44시간째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일 12시께 119상황실에 신고 접수되었으며 바람으로 인한 지속적 연소 확대로 20:30분에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4.3일 12시 기준 진화율은 90%였으나, 초속 3m의 강한 바람 탓에 산불확산이 지속되어 진화에 난항을 겪었다.
이 밖에도 3일 17시 16분에 남이면 역평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현재 진화 중이다.
충남소방본부 최근 5년(‘22년 기준) 봄철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산·들불(임야화재 총 456건)의 원인 94%가 부주의로 분석된다. 특히 그 부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쓰레기소각, 담뱃불이다.
복수면 지량리와 남이면 역평리 산불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진종현 서장은 “4월 4일부터 7일까지 청명·한식 기간 대비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성묘객이나 상춘객 등의 증가로 산불 등 임야화재 발생 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초기대응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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