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금산소방서, 밤샘 진화하고 또 산불... 동시 다발 산불

- 봄철화재 주요 원인 부주의 ‘쓰레기 소각, 담뱃불’ -

이철우 | 기사입력 2023/04/04 [10:04]

금산소방서, 밤샘 진화하고 또 산불... 동시 다발 산불

- 봄철화재 주요 원인 부주의 ‘쓰레기 소각, 담뱃불’ -
이철우 | 입력 : 2023/04/04 [10:04]

▲ 부주의에 의한 산불



[이철우 기자]금산소방서(서장 진종현)는 지난 2일 복수면 지량리에서 산불 3단계 규모의 화재가 발생해 현재 4일 약 44시간째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일 12시께 119상황실에 신고 접수되었으며 바람으로 인한 지속적 연소 확대로 20:30분에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4.3일 12시 기준 진화율은 90%였으나, 초속 3m의 강한 바람 탓에 산불확산이 지속되어 진화에 난항을 겪었다.

 

이 밖에도 3일 17시 16분에 남이면 역평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현재 진화 중이다.

 

충남소방본부 최근 5년(‘22년 기준) 봄철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산·들불(임야화재 총 456건)의 원인 94%가 부주의로 분석된다. 특히 그 부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쓰레기소각, 담뱃불이다.

 

복수면 지량리와 남이면 역평리 산불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 부주의에 의한 산불



진종현 서장은 “4월 4일부터 7일까지 청명·한식 기간 대비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성묘객이나 상춘객 등의 증가로 산불 등 임야화재 발생 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초기대응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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