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뉴스=이철우 기자]금산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군북면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개최된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관광객 1만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2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막바지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현장이 북적였으며, 나비꽃길(4㎞), 보이네요길(7㎞), 자진뱅이길(9㎞) 등 3개 산꽃 술래길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스탬프 투어 등 이벤트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준비된 상품이 조기 소진돼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봄을 주제로 조성된 시(詩)가 있는 풍경은 산꽃 술래길의 정경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군북면 마을주민들의 서각 작품을 전시한 숲 속 미술관과 산꽃 술래길의 추억을 남겨주는 숲 속 사진사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군은 관람객 안전을 위해 주변 도로의 차량을 전면 통제하는 등의 조치로 산꽃술래길 걷기 여정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봄을 맞이하는 아낙네들의 춤을 곁들인 화전놀이를 비롯해 통기타 공연, 색소폰 공연, 밴드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도 축제의 흥을 돋았다.
군 관계자는 “행사가 개최된 보곡산골은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지로 매해 입소문이 더해져 전국적인 봄꽃명소로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장소”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금산의 아름다운 봄의 매력을 흠뻑 느끼셨길 바란다”고 발했다.
한편, 남일면 홍도마을에서 같은 기간 열린 홍도화 축제도 지역축제의 매력을 뽐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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