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주요 참여작가 및 공식 홈페이지 공개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홍보대사를 맞혀라’ 이벤트 진행 중
이번 APAP7은 24개국 48팀 약 8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그중 선공개한 해외 작가에는 넥스트 아키텍츠(네덜란드), 투외 그렌포트(덴마크), 이자스쿤 친치야(스페인)가 포함됐다. 한국 작가로는 김세중, 박혜수, 얄루, 긱블이 공개됐다.
▲ APAP 최초로 도입되는 실내 전시와 본관동 부조 작품
APAP7은 역대 APAP와 달리 대규모 실내 전시를 처음 도입한다. 도시 속 유휴 공간으로 남아있던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동 건물을 APAP7 기간 동안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본관동은 1960년대 이광노 교수가 설계한 근대 건축 유산으로, 옥상에는 소, 말, 돼지, 토끼, 시험관 등 수의 업무와 관련된 문양이 새겨진 부조 작품이 설치돼 있다.
해당 작품은 작자에 관한 기록이 정확하게 남아있지 않아 지난 수개월 동안 APAP7의 큐레이터들이 창작자를 찾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를 해왔다.
수개월에 걸친 조사와 다수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친 후 ▲건물 설립 당시 부조 제작 담당자였던 박근식 소장의 자서전에 조각가 김세중이 도안한 것으로 거론 ▲검역본부 건축가인 이광노와 김세중이 지속적인 교류를 해 온 점 ▲부조 제작과 비슷한 시점에 해당 작품과 유사한 혜화동 성당의 ‘최후의 심판도’ 제작 등을 근거로 최종적으로 ‘김세중 도안, 작자 미상’으로 대중에게 작품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APAP7의 주제인 ‘7구역 – 당신의 상상공간(ZONE 7 – Your Imaginary Space)’은 공공예술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담은 상상이기도 하며 이상과 지향점, 현시대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제시하는 상상이기도 하다.
그중 안양예술공원에 설치될 넥스트 아키텍츠의 야외 대형 작품은 상상 공간으로 건너가는 상징적 장치이자 서로 다른 두 공간을 잇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숲의 일부를 에워싼 형태의 구조물은 풍경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 내며, 주변 환경과 지형에 대한 이해 및 연구를 바탕으로 관람객이 매 순간 상상하며 거닐 수 있도록 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실내 전시 작가로 초청된 긱블은 유용함과 효율성을 대표하는 과학·공학적 원리를 기발한 상상과 쓸모없음의 즐거움으로 치환시킨다. 엉뚱함과 기발함으로 뭉친 그들의 작업은 ‘엑스폼(exform)’이라고도 불리며, 사회적으로 버려지고 폐기된 것들을 통해 포함과 배제를 결정하는 구분 지점에 대한 성찰을 제시한다. 긱블만의 엑스폼인 ‘긱폼(geekform)’을 스마트 스페이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 전시 작가인 얄루는 수중 생물 3부작 중 피클드 시티와 호모폴리넬라 더 랩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한편, APAP7 개막 D-30 기념으로 팔로우 이벤트 '공식 홍보대사를 맞혀라'가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8월 3일까지 진행되며, APAP7의 SNS 계정을 팔로우 후 공식 홍보대사의 실루엣과 힌트를 보고 정답을 맞히면 된다. 8월 8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코오롱 로봇 물걸레 청소기와 스타벅스 상품권, APAP7 굿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7월 31일에는 FC안양과 김천상무FC의 K리그2 22R 경기에서 직관 관중들을 위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양종합운동장 앞에서 운영될 APAP7의 부스에서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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