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저신용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 나서100억 원 규모 ,‘문턱없애기II’ 자금지원 사업시행
[문학모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9월 2일부터 저신용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문턱없애기II’ 자금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지원 사업은 신용평가 점수 865점 이하(KCB 기준)의 저신용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신용카드사(카드론) 등에 3개월 이상의 대출이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천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전체 자금 소진 시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신용평점 하위 50%에 해당하는 865점 이하의 저신용자들은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 저축은행, 캐피탈사, 신용카드사(카드론)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따라 고금리 고통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신용대출의 평균금리가 시중은행은 4.84~6.13%인 반면, 저축은행은 14.90~18.57%로,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들의 고금리 고통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자금지원 사업을 통해 저신용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제1금융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추석 직전에 자금 지원을 시행함으로써 명절 대목에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금 지원 신청은 은행을 방문하여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강원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 단, 대환자금의 경우는 ‘보증드림’을 통해 상담예약 후 방문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 사업이 저신용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희망동행 1.2.3 자금」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하여,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광역행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