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논산 두꺼비가 알을 낳았어요

3월 2일 첫 짝짓기 확인 후 5일 만에

이철우 | 기사입력 2023/03/09 [12:39]

논산 두꺼비가 알을 낳았어요

3월 2일 첫 짝짓기 확인 후 5일 만에
이철우 | 입력 : 2023/03/09 [12:39]

▲ 두꺼비 짝짓기 모습

 

[이철우 기자]논산의 대표적인 두꺼비 산란지(양촌면 명암방죽)에서 본격적인 두꺼비 짝짓기와 산란이 시작됐다.

공익단체 늘푸른나무(지구환경교육센터/대표 권선학)에서는 지난 2월 중순부터 두꺼비 짝짓기를 관찰해왔으며 3월 2일, 3쌍의 두꺼비 짝짓기를 확인한 데 이어 지난 3월 7일 20여 쌍의 두꺼비가 짝짓기 중 1~2쌍이 산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두꺼비 알



해마다 양서류 산란을 조사하고 있는 권선학 대표는 “두꺼비를 비롯한 양서류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매우 민감한 대표적 ‘환경지표종’이다"라며 "두꺼비가 사라지면 인간의 생존도 장담하기 어려워질 수 밖에 없으며, 이는 두꺼비를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편, 인간이 두꺼비를 볼 수 있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자 축복이라고 전하는 늘푸른나무에서는 3월 중 두꺼비의 날을 정하여 시민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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