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남사에 ‘김윤후 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 명예도로명 부여예정1232년 벌어진 ‘처인성전투'에서 몽골군에 대항한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들 기려
[문학모 기자]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남사면 2개의 도로에 역사적 내용을 기반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할것으로 예정된다.
지난 12일 밤 용인특례시 호국선봉사에 열린 ‘김윤후 승장 추모 산사 음악회’에서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의 소중한 역사를 다음 세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처인성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에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의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남사읍 아곡리 산43번지를 중심으로 남사읍 봉명리 386-7번지에서 이동읍 서리 203-6번지까지 약 13㎞ 구간을 ‘김윤후승장로’, 남사읍 아곡리 59번지에서 667번지 약 1.1㎞ 구간을 ‘처인부곡민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이다.
‘명예도로명’과 ‘처인성전투’에 대한 내용은 ‘용인소식지’ 10월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1232년 벌어진 ‘처인성전투’는 피해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고려 국왕 고종을 위협하며 용인으로 남하한 몽골군에 대항해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들이 치열하게 맞서 대승을 거둔 전투다.
처인성과 처인현은 현재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기원이 됐다. 1413년 조선 태종연간에는 용구현과 처인현을 합쳐 용인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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