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논산시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조심하세요”

- 논산시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증 예방 당부 -

이철우 기자 | 기사입력 2023/05/24 [11:30]

논산시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조심하세요”

- 논산시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증 예방 당부 -
이철우 기자 | 입력 : 2023/05/24 [11:30]

 

                                         ▲ 작은 소피참진드기의 형채


[더존뉴스=이철우 기자]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시기가 도래했다며, 야외 활동ㆍ농작업 시 진드기 접촉을 주의해달라 24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경남ㆍ전북ㆍ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SFTS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SFTS로 인한 국내 사망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SFTS는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는 질병으로 주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발병하고 있는 가운데, 치명률은 20%에 달한다. 특히, 고령 감염자의 경우 치명률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나므로 철저한 예방에 임해야 한다는 것.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몸살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 보건소에서는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체온이 38도를 넘어가거나 설사ㆍ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논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행동 수칙을 지켜야 하는 것”이라 밝혔다. SFTS 관련 자세한 정보는 논산시보건소 감염병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 및 행동 수칙 >

 

 

 

 ❍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눕지 않기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작업용 방석 사용하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반드시 세탁하기

   샤워하면서 몸에 검은 딱지 등 상처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 2주 이내에 고열오심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진료 받기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