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경기도형 도시재생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지 확정

기반 구축 단계 7곳, 사업추진 단계 3곳, 지속 운영 단계 1곳으로 총 11곳 선정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3/06/27 [07:43]

경기도형 도시재생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지 확정

기반 구축 단계 7곳, 사업추진 단계 3곳, 지속 운영 단계 1곳으로 총 11곳 선정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3/06/27 [07:43]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대상지 위치도



[문학모 기자]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대상지로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등 11곳이 최종 확정됐다.

 

경기도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참가한 19개 시·군 24곳을 대상으로 서면 평가·현장실사·대면 평가를 실시했으며, 21일 발표평가를 통해 총사업비 200억 원 범위에서 11개 대상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 11곳은 ▲(기반 구축)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의정부시 흥선동, 하남시 덕풍동, 광명시 소하동, 의왕시 부곡동, 동두천시 보산동, 연천군 신서면 ▲(사업추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평택시 서정동, 여주시 하동 ▲(지속운영)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등이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신규선정 사업지

 

사업

유형

위치

면적()

사업비

(백만원)

사업

기간

주요내용

기반구축 단계

(7)

안산

원곡동

229,532

450

(225)

‘23.7.~

’24.12.

다문화국제거리 도로개선 및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 시범사업으로 지역이미지 제고, ·외국인 소통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도모

의정부

흥선동

7,952

326.5

(163.25)

‘23.7~

’24.12

경민대학 연계 광장 및 상점가로 조성을 통해 접근성 개선 및 안전성 확보, 청년마켓 실험사업, 플리마켓으로 대학로 상권활성화 도모

하남

덕풍동

93,873

722

(361)

‘23.6~

’25.12.

나눔텃밭 생산작물을 활용한 주민일거리 발굴 등 소득 창출, 가로환경 개선 및 상권진흥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도모

광명

소하동

266,400

884.5

(442.25)

‘23.4.~

’24.12.

주거지 탄소중립을 위한 제로에너지타운(집단 집수리 및 골목개선) 시범사업과 주민주도 공간혁신 시범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재생 기반구축

의왕

부곡동

341,244

280

(140)

‘24~’25

사화적경제 교육을 통한 역량 구축 및 문화·창업교육 등 동네교실 운영, 철도역사특화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활성화 도모

동두천

보산동

96,000

1,000

(500)

‘23.7.~

’24.12.

안전하고 활력있는 공간환경 조성 및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기반구축

연천

신서면

125,000

1,227

(613.5)

‘23.7.~

’25.6.

친환경·돌봄·노인 및 유소년 시설을 결합한 에너지 자립형 생활인프라 조성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

사업추진 단계

(3)

부천

원종동

467,105

5,400

(2,700)

‘23~’27

청년창업플랫폼 조성 및 원종중앙시장 정비를 통해 상권 활력을 도모하고, 돌봄공간 확충 및 역량 고도화를 통한 주민체감도 제고

평택

서정동

23,970

4,480

(2,240)

‘23~’26

상점가로 환경개선 및 플리마켓·야시장 운영을 통한 상권 활성화, 딜리버리 서비스 실험사업을 통한 신도시·원도심 간 상생 발전 도모

여주

하동

10,203

4,750

(2,375)

‘23~’27

지역자원(경기실크)의 잠재력 및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재생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연계 활성화 도모

지속운영 단계(1)

부천

원미동

241,380

480

(240)

‘24~’25

도시재생사업 성과 확산 및 사회적경제조직의 역량진단·자립화 지원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역과 상권 활성화에 집중해 지속가능성을 한층 높이면서, 민선 8기 3대 도정 목표(더 많은·더 고른·더 나은 기회) 실현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 도시재생사업 선정 규모가 매년 100곳에서 30곳 내외로 대폭 축소되면서 원도심 쇠퇴지역 주민들의 삶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판단, 정부 도시재생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민선8기 공약과 시군 정책사업을 연계해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광명시는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자립을 실천하고, 안산시는 생활폐기물 배출시설 사업으로 다문화국제거리 환경정비를, 하남시는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등 생활밀착형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집적화하는 한편, 연천군은 신서도신권역 지역 활성화 사업을 통해 근린 광장 조성과 주차장 환경개선사업 등을 시군 연계사업으로 집적화했다.

 

이와 함께 소수 탁월한 지역만 선정되는 승자독식(勝者獨食) 공모 방식이 아닌 역량이 부족한 지역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업 초기 도시재생을 준비하는 지역이 참여하는 기반 구축 ▲주민조직 등 지역 역량이 갖춰진 사업추진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 보완적인 환경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지속 운영 등 3단계 지원체계를 구축해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한다.

 

끝으로 정부 도시재생사업 지원에서 제외하고 있는 주민·공동체 프로그램 사업을 다시 강화하고, 주민·청년·기업 등 공동체 및 사회적 경제조직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별 2년간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실험사업(테스트베드)을 반영하는 등 ‘더 나은 기회’ 부여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평택시 서정동은 전통시장 환경정비를 비롯해 축제, 플리마켓, 야시장 운영으로 상권 활성화를, 여주시 하동은 옛 경기실크 부지 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행사·전시·교육 등 문화 놀이터로,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은 원종시장 내 중정을 활용한 행사·축제 등 사람이 찾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와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지난 2월부터 두 달여간 22개 시·군의 31곳 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 사업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미선정된 사업은 내년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문학모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