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영 기자]  14일 오전 명커피 안동농협점이 오픈식을 열고 장애인 고용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 디디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명커피점은 사회복지법인 애명과 안동농협이 협력해 추진한 상생 프로젝트로, 장애인들의 소득 보장과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개점했다.

▲ 명커피 오픈행사  © 광역행정신문

명커피는 천등산보호작업장이 운영하며, 천등산보호작업장은 중증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을 위해 다양한 직업 훈련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복지법인 애명 산하 시설이다.

이번 명커피 오픈을 통해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직업 경험을 쌓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기틀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도 함께 했다.

커피점 개점 과정에는 안동농협 권태형 조합장과 농협 이사들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했다.

안동농협은 책임경영을 통한 선한 영향력에 지역사회와의 공동 성장 목표를 더해 농협과 지역 복지기관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행사는 현판 제막식에 이어서 배영철 사회복지법인 애명 대표이사의 기념사와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 엄길용 안동시청 노인장애인과장의 축사가  출발에 앞선 바리스타들의 용기를 북 돋았다.

▲ 명커피 오픈행사  © 광역행정신문

배영철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명커피점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경제적 재활의 기회를 제공한  안동농협조합장과 이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권태형 조합장은 축사에서 “안동농협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와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엄길용 노인장애인과장은 “명커피가 장애인들에게 자립과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명커피 안동농협점 오픈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지역사회 상생이 실천되는 첫걸음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