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경기도, 지방세 합동조사로160억 원 추징

군포, 안양, 양평, 이천, 수원 등 5개 시군과 상반기 지방세 합동조사 실시

김창숙 기자 | 기사입력 2023/07/31 [07:34]

경기도, 지방세 합동조사로160억 원 추징

군포, 안양, 양평, 이천, 수원 등 5개 시군과 상반기 지방세 합동조사 실시
김창숙 기자 | 입력 : 2023/07/3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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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청사   

 

[김창숙 기자] 경기도가 군포시 등 5개 시군과 지방세 합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감면 부동산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부동산을 취득하고도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는 등 "6천648건의 세금 누락 사례를 적발하고 160억 원을 추징했다" 고 밝혔다

 

도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군포·안양·양평·이천·수원 등 5개 시군과 함께한 합동 조사에서는 대도시 내 법인의 취득 부동산에 대한 중과세율 신고 여부와 취득세 감면 부동산의 다른 목적 사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조사에 적발된 유형은 ▲대도시 내 법인의 부동산 취득 세율 축소 신고 11억 원(44건) ▲감면 부동산 목적 외 사용 115억 원(1,442건) ▲상속·불법건축물 취득세 등 미신고 20억 원(4,618건) ▲주민세 및 지방소득세 등 미신고 14억 원(544건)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별도로 상습 체납자에 대해 급여·매출채권 압류와 제2차 납세의무자 지정 등 적극적인 체납 처분도 실시해 체납액 총 2억 7천여만 원을 징수했다.

 

류영용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탈루·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를 통한 조세 행정을 집행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세수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하반기에도 용인시, 안성시, 오산시, 파주시와 함께 지방세 합동 조사를 통해 숨은 세원 발굴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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