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강득구의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자녀 장학금 지급에 특혜 의혹 제기

이동관 MB청와대 시기, 대학생 차녀는 대기업 2곳서 4년, 2년씩 장학금 받아

신부경 기자 | 기사입력 2023/08/14 [11:40]

강득구의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자녀 장학금 지급에 특혜 의혹 제기

이동관 MB청와대 시기, 대학생 차녀는 대기업 2곳서 4년, 2년씩 장학금 받아
신부경 기자 | 입력 : 2023/08/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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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신부경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에 따르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낼 때, 대학생인 둘째 딸은 삼성, SK로부터 장학금을 수령 했다고 밝혔다. 

 

강의원이 배포한 보도 자료에 의하면 이동관 후보자의 차녀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약 4년 동안 삼성 장학재단으로부터 삼성 JFL(Junior Frontier Leader) 장학금을 수령했다.

 

동시에, 2011년부터 2012년까지 SK그룹에서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Korea Foundation for Advanced Studies)으로부터 장학금을 수령하기도 했다. 

 

강의원은 이 시기는 이동관 후보자가 청와대에 재직했던 시기와 겹친다는 점에서 의혹이 커지는 대목이다.라고 주장 했다.

 

이동관 후보자는 2008년 2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2009년 9월부터 2010년 7월까지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으로, 2011년에는 대통령 언론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강의원은 이동관 청와대 재직시점에 차녀가 2016년 서울 소재 명문대 대학원 석사와 2023년에 미국 소재 명문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해 마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 했다.

 

강 의원은 “삼성, SK 등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 장학금이 최고위 관료 인사의 자녀 혜택으로 돌아간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이 과정에서 아빠 찬스가 있었는지, 이동관 후보자가 선발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국민께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하고,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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