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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해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시내버스 1,200대로 시작해 2027년까지 전체 6,200여 대로 확대 추진시군 간·시도 간 노선은 파란색, 단일 시군 내 운행 노선은 초록색 도색 적용

김창숙 기자 | 기사입력 2023/12/27 [10:22]

경기도, 새해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시내버스 1,200대로 시작해 2027년까지 전체 6,200여 대로 확대 추진시군 간·시도 간 노선은 파란색, 단일 시군 내 운행 노선은 초록색 도색 적용
김창숙 기자 | 입력 : 2023/12/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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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청사    

 

[김창숙 기자]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가 핵심으로 안전관리, 이용자 서비스 증진 등 매년 노선 단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버스회사들의 경영은 안정화되고 운수종사자들의 처우도 개선돼 도민들은 더 친절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버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2024년 시내버스 1천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천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4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은 경기도가 관리하는 2개 이상 시군 운행 ‘시군 간 노선’ 700대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단일 시군 운행 ‘시군 내 노선’ 500대로 구성됐다. 

 

도는 2024년 ‘시군 간 노선’ 사업량 700대 중 545대는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을 선정해 1월 1일부터 공공관리제로 전환 예정이며, 나머지 155대에 대해서는 시군별 노선 신설 수요조사를 실시 후 2024년 상반기 중 노선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시군 간 노선)

시군명

업체명

노선번호

 

시군명

업체명

노선번호

가평군

가평교통

80

안산시

태화상운

123

고양시

고양교통

97

안성시

백성운수

380

고양시

서울여객

799

안양시

보영운수

10

고양시

명성운수

66

안양시

삼영운수

3

광명시

화영운수

1

양주시

양주교통

78

광주시

경기고속

320

양주시

진명여객

118

광주시

대원고속

520

양평군

금강고속

1

구리시

경기여객

92

오산시

오산교통

111

김포시

선진버스

33-1

용인시

경남여객

10-5

김포시

선진상운

388

의정부시

명진여객

25-1

남양주시

경기버스

707

의정부시

평안운수

1-8

남양주시

경기운수

9

파주시

신성교통

70-1

남양주시

대원운수

76

파주시

신일여객

10

동두천시

대양운수

53-5

평택시

협진여객

1150

부천시

소신여객

25

평택시

서울고속

1108

성남시

대원버스

103

포천시

선진시내

138-5

성남시

성남시내

231

포천시

포천교통

138

수원시

삼경운수

300

포천시

포천상운

62

수원시

성우운수

301

하남시

경기상운

31

수원시

수원여객

27

화성시

남양여객

400A

수원시

용남고속

9-1

화성시

제부여객

340-1

시흥시

시흥교통

5602

화성시

화성여객

116-3

안산시

경원여객

30-2

 

 

시군이 관리하는 ‘시군 내 노선’의 경우 시군별 행정·재정 여건, 이용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군이 자체적으로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을 선정 후 2024년 상반기 내 시행 예정이다.

 

공공관리제 시행 시점부터 ‘시군 간 노선’과 ‘시군 내 노선’ 중 타 시도를 경유하는 노선의 차량은 파란색 도색이 적용되며, 단일 시군 내에서만 운행하는 노선의 차량은 초록색 도색이 적용된다.

 

또한 경기도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민영제 재정지원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 편성, 재정 중복지원 등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기존 준공영제의 단점을 보완한 경기도형 준공영제로,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시내버스 운행이 안정화되고 도민 교통서비스는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2027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면 시행을 목표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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