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중부대학교 지역주민과 상생발전 약속 어겨 매일 항의성 집회 이어져

충청국제캠퍼스 정원 347명 감소시키고 고양창의캠퍼스 307명 증원하는등 균형감각 잃었다.

이철우 | 기사입력 2024/05/31 [14:31]

중부대학교 지역주민과 상생발전 약속 어겨 매일 항의성 집회 이어져

충청국제캠퍼스 정원 347명 감소시키고 고양창의캠퍼스 307명 증원하는등 균형감각 잃었다.
이철우 | 입력 : 2024/05/31 [14:31]

 

                                     ▶ 중부대학교 충청국제캠퍼스에서 항의집회하는 지역주민들

 

[더존뉴스=이철우 기자] 대학과 지역 상생 발전을 약속하면서 설립한 중부대학교가 충청국제캠퍼스에 있던 학과를 고양창의캠퍼스로 이전한다든지 또는 폐과를 단행함으로서 지역사회 상권을 붕괴시켜 충청국제캠퍼스 지역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중부대학교는 충남 금산군 추부면 대학로201에 충청국제캠퍼스(본교)를 두고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헌로 305에 고양창의캠퍼스(분교)를 두고 있다.

 

 그런데 대학측은 학령인구 감소, 재정악화등 대.내외적 환경변화가 위기인 동시에 대학과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고등교육을 혁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이유로 충청국제캠퍼스의 일부 학과를 폐과하거나 인기 학과를 수도권의 고양창의캠퍼스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충청국제국제캠퍼스 지역 주민들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고 있다.

 


▲ 중부대학교 입구에 게첨된 항의 현수막들


실제 2024년도 고양창의캠퍼스는 글로벌인재학부등 9개학부 865명이었는데 2025년도 모집정원을 보면 인문사회학부등 5개학부 1,172명으로 307명이 증원 됐지만   충청국제학부캠퍼스는 2024년도는 경찰경호학부등 6개학부 820명인데  2025년도 모집정원은 인문사회학부등 3개학부 473명으로 347명이 줄었다.

 

금산군 및 지역 상인회는 중부대학교의 교육환경을 인지하고 있고, 자생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정원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지역사회가 붕괴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지역에서는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대학측과 지역주민과의 대화가 필요 하고 모집정지한 폐과 대상학과를 충청국제캠퍼스로 모으고, 자율설계전공학부 및 유망학과를 고양창의캠퍼스에  배치 시켜야한다는 의견을 제시 했다.

 

그러면서 "이원화된 캠퍼스의 모집정원 균형이 2배 이상의 차이로 보이는 형태는 결코 올바른 정책이 아니다" 라고 꼬집었다.

 

금산지역에서는 신입생 충원, 유지충원 및 중도탈락의 관리는 대학의 교육역량에서 나오는 만큼 이원화 캠퍼스별 정원 배정을 적정하게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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