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경기도,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266만 6천㎡ 배정

·양주·포천에 공업지역 물량 96만 8천㎡ 배정
화성시 등 경기남부 지역에 35만㎡ 배정
남은 물량 134만 8천㎡도 시군 수요조사 후 배정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4/07/30 [08:12]

경기도,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266만 6천㎡ 배정

·양주·포천에 공업지역 물량 96만 8천㎡ 배정
화성시 등 경기남부 지역에 35만㎡ 배정
남은 물량 134만 8천㎡도 시군 수요조사 후 배정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4/07/30 [08:12]

▲ 경기도 청사     ©광역행정신문

 

[문학모 기자] 경기도는 국토부가 3월에 도에 배정한 공업지역물량 전체 266만 6천㎡중 지역경제 활성화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화성, 양주, 포천 3개 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131만 8천㎡를 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시·도지사는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성장관리권역에 공급하는 공업지역 물량을 3년 단위로 배정받고 있다.

 

사업별로 상위계획 부합 여부, 사업계획 검토 등이 포함된 세부 공급계획을 국토부 승인을 받고 이 물량을 시군에 배정하고 있다.

 

도는 올해 3월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은 2024~2026년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전체 266만 6천㎡ 가운데 경기북부 대개발 계획과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양주·포천시 등 경기북부 지역에 금번 승인 물량의 73%인 96만 8천㎡를 배정했고, 화성시 등 경기남부 지역에 35만㎡ 등을 포함해 총 131만 8천㎡를 배정했다.

 

도는 남은 물량 134만 8천㎡도 시군 수요조사 등을 거쳐 차질 없이 배정할 계획이며, 배정한 물량은 사업별 추진 현황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세부적으로는 양주시는 산재한 공장이 체계적·계획적으로 정비돼 사업장 및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포천시는 민원 해소뿐만 아니라 선단 역세권개발(대진대), 기회발전특구(6군단) 예정지와 반경 5km 이내로 근접해 있어 인근 관련 산업 육성으로 직․간접적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화성시는 난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에 공장의 계획적 입지를 유도함으로써 충분한 기반 시설을 확보해 난개발 방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 내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공업지역과 ‘국토계획법’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개발진흥지구에서 공업 용도로 지정된 3만㎡ 이상 면적의 부지를 말한다.

 

산업단지가 아님에도 신규 공장 유치가 가능해 해당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

 

향후 경기도는 파주, 남양주, 양주 등 북부지역 성장관리권역에 물량 확대를 검토하고 경기북부 대개발 특별조직(TF)분과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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