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광주비엔날레,개막 30일전

9월7일 개막 86일 간 비엔날레전시관‧양림동 일대서 전시
30개국 72명의 작가들,9월 5⁓6일 전시프리뷰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4/08/07 [23:31]

광주비엔날레,개막 30일전

9월7일 개막 86일 간 비엔날레전시관‧양림동 일대서 전시
30개국 72명의 작가들,9월 5⁓6일 전시프리뷰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4/08/07 [23:31]


 [문학모 기자]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모두의 울림’(Pansori–the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 간 비엔날레전시관, 양림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한 본전시와 국외 유수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전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광주 전역이 소리(음악과 음향)와 시각 요소를 결합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현장이 될 것이다. 특히 전시공간뿐만 아니라 카페, 공공장소, 공원, 대안 예술공간, 상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소리와 시각 요소를 혼합한 다채로운 예술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전시작품 설치를 본격화 한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과 60여명의 작가들이 시차를 두고 입국해 신작 제작 설치 작업에 참여하며 이달 내 작품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9월 5~6일에는 전시 프리뷰를 진행, 기자단과 작가 등 전시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먼저 공개한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 예술감독과 함께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주전시관인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포화된 행성 지구에서부터 더 큰 세상에 대한 탐구를 선보인다.

 

전시공간은 ▲부딪힘소리(Larsen effect) ▲겹칩소리(Polyphony) ▲처음소리(Primordial sound)의 3개 섹션이며, 급변하는 세계를 청각적‧공감각적으로 확장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판)이라는 가시적 의제를 소리(사운드)로 공명을 시도한다. 관람객은 간단한 서사를 따라 전시를 감상하게 된다.

 

양림동 일대 8개 전시공간에서는 일상생활 공간에 작품을 설치해 예술과 삶 사이의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양림동 일대의 ▲양림문화샘터 ▲포도나무 아트스페이스 ▲한부철갤러리 ▲한희원미술관 ▲양림쌀롱 ▲옛파출소 ▲빈집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이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작가 ‘비앙카 본디(Bianca Bondi)’는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 장소와 연결성을 갖는 시적 설치미술을 통해 물질 간의 상호 연결성, 삶과 죽음의 순환, 덧없음을 드러내는 시각성 너머의 경험을 제공한다.

 

‘줄리앙 아브라함 코가(Julian Abraham Togar)’는 녹음된 소리, 실시간 생성되는 소리, 예전에 시도되었거나 새로 시도하는 소리시각(sound vision) 실험 등을 포함한 자동화되고 활성화된 시청각을 아우르는 설치미술을 선보인다.

 

이 밖에 70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이외에 양림동 곳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다.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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