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도입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전원 수용가능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4/08/14 [16:34]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도입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전원 수용가능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4/08/14 [16:34]


 [문학모 기자] 교육부는 2024년 2학기부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약 28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늘봄학교는 정규 수업 외에도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연계하여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 운영 체제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을 우선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1학기에는 2,963개교에서 먼저 도입되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위해 협력해 왔다.

 

교육청별로 2학기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교육부 차관과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여하는 늘봄학교 점검 회의와 교육청별 늘봄학교 운영교 전체 방문 점검을 통해 각 학교의 늘봄학교 준비를 지원해 왔다.

 

늘봄학교는 전국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학교별로 필요한 프로그램과 공간 등을 최대한 확보하여 희망자 전원이 수용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로써 초등학교 1학년 돌봄 대기는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가 늘봄학교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전담 인력, 공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육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 기관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늘봄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범부처 차원의 지원도 지속된다.

 

 

27개 부·처·청이 총 562종의 2학기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8개 부·처·청이 연중 활용 가능한 총 6,414개의 교육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는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보조 인력을 지원한다.

 

관계 부·처·청이 함께 늘봄학교 관련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각 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특색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늘봄학교 도입으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돌봄 공백이 해소되고, 학부모들의 육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내실화하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문학모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