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전남도, 외국인 주민 안정적 정착 돕는 수행기관 확대

기존 2개소에 전남이주민통합지원센터·로드월드비전 추가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4/08/21 [08:45]

전남도, 외국인 주민 안정적 정착 돕는 수행기관 확대

기존 2개소에 전남이주민통합지원센터·로드월드비전 추가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4/08/21 [08:45]

 [문학모 기자] 전라남도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한 ‘2024년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사업’ 수행기관 추가 공모사업에 전남이주민통합지원센터(목포), 로드월드비전(순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외국인 지원 사업(비자전환도움)  © 광역행정신문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사업은 ‘전라남도 외국인 주민 지원 조례’에 따라 외국인 주민이 전남에 살면서 겪는 고충 상담, 인권·노동 관련 법률 상담, 통·번역 서비스 지원 등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2014년부터 민간 위탁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전남지역 등록외국인은 5만 3천506명으로, 3월보다 3천74명이 증가했다.

 

 

이에 전남도는 더 많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기존 2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 운영키로 하고 하반기에 2개소를 추가 모집해 전남이주민통합지원센터와 로드월드비전을 선정했다.

 

전남도는 지역 비영리법인이나 비영리 민간단체로 이용 접근성, 사업 추진 실적, 교육장·상담실 등 보유 현황을 종합 심사해 선정했으며, 개소당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동부와 서부에 위치한 단체를 1개소씩 선정해 권역별로 외국인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남도는 수행기관을 통해 기존 법률 상담, 통·번역 서비스 외에 한국어·안전·건강 교육, 문화·복지 정보 제공 등 일상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2월 광양 외국인 노동자센터, 함께하는 다문화 네트워크 목포·영암지부를 선정, 운영토록 해 고충 상담 307건, 출입국 상담 172건, 통·번역 73건 등 총 1천여 건을 지원했다.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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