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김영록 지사, ‘전남 기독교 희생사건 첫 진실규명’ 환영

950년 9월부터 1951년 1월까지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영광지역 기독교인 124명희생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4/08/22 [17:16]

김영록 지사, ‘전남 기독교 희생사건 첫 진실규명’ 환영

950년 9월부터 1951년 1월까지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영광지역 기독교인 124명희생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4/08/22 [17:16]

 [문학모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한국전쟁 전후 적대세력에 의한 종교인 희생사건’ 중 전남지역 기독교 희생사건에 대해 첫 진실규명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22일 환영의 뜻을 표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  © 광역행정신문

 

이번 결정은 1950년 9월부터 1951년 1월까지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영광지역 기독교인 124명이 지방좌익과 빨치산, 유격대에 의해 희생된 사건에 대한 것이다. 단순히 기독교 교인이거나 지역 유지, 그 일가족이라는 이유로 희생됐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지역 기독교 희생사건으로서는 처음으로 피해자 인정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희생자와 그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진실규명이 오랜 시간 이어진 아픔을 치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는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피해자 배·보상 규정 신설과 소멸시효 적용 배제 등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기본법’ 개정에 최선을 다하고, 희생자의 넋을 달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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