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경기도, 10월 10일 시화호의 날 지정 의결

도, ‘시화호의 날 10월 10일’ 지정 협의회 의원 전원동의 의결, 도 고시 예정
시화호 활성화 5개년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
시흥시,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 추진 계획 보고

조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8/28 [12:13]

경기도, 10월 10일 시화호의 날 지정 의결

도, ‘시화호의 날 10월 10일’ 지정 협의회 의원 전원동의 의결, 도 고시 예정
시화호 활성화 5개년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
시흥시,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 추진 계획 보고
조후석 기자 | 입력 : 2024/08/28 [12:13]

 [조후석 기자] 경기도가 시화호 활성화를 위해 10월 10일을 ‘시화호의 날’로 지정한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희생자 추모의 날, 10월 18일 경기도민의 날에 이어 경기도 자체조례에 근거한 경기도 지정 3번째 기념일이다. 

 

▲ 시화호 전경  © 광역행정신문

 

경기도는 지난 27일 경기도청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화호 활성화 추진 협의회’를 열고 참석위원 전원동의로 ‘시화호의 날 10월 10일 지정’건을 의결 , 9월경 고시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시군 및 관계기관에 의견을 수렴한 뒤 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추진한 결과 96%가 10월 10일을 시화호의 날로 지정하는 데 찬성했다.

 

도는 10월 10일로 지정하는 이유에 대해 10월은 ‘경기도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가 제정된 달이며, 시화호 수질개선에 큰 영향을 주고 경기RE100과도 연계된 시화호 조력발전소 개발계획 역시 2003년 10월에 고시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가능한 시화호를 위한 안산·시흥·화성 공동 선언문도 2011년 10월에 발표됐으며, 시흥시에서 이미 시화호의 날을 10월 10일로 선정해 경기도에 건의한 만큼 시흥시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 추진 계획’과 ‘시화호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도 논의됐다. 

 

도는 도비 2억7천만 원을 지원해 시화호 일원에서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5개년 계획수립 용역을 내년 4월까지 완료한 뒤 내년 5월 중 경기도 시화호 활성화 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시화호 활성화 추진 협의회는 ‘경기도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례(2023.10.11.제정)’ 제7조에 의거해 경기도의회 의원, 시화호 인접시장의 장 및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자문․의결 역할을 갖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협의회 구성 후 열린 첫 회의로, 경기도의회 이기환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생명의 호수로 다시 태어난 시화호가 경기도의 새로운 희망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후석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