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전라남도,고수온 피해어가에 재난지원금 25억 추석전 지급

피해 원인 규명 완료 59어가 대상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4/09/11 [21:23]

전라남도,고수온 피해어가에 재난지원금 25억 추석전 지급

피해 원인 규명 완료 59어가 대상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4/09/11 [21:23]

 

[문학모 기자] 전라남도는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의 조속한 경영 재개와 명절 민생안정을 위해 59피해어가에 추석 전 재난지원금 25억 원을 긴급 지급하고, 융자금 19억 원을 저금리(1.5%)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고수온으로 피해 원인이 규명된 여수 조피볼락 양식 피해어가에 1차적으로 재난지원금(어가당 지원한도 5천만 원)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신속히 복구계획도 수립했다.

▲ 고수온 피해어가 현장조사  © 광역행정신문

 

이번 1차 피해복구 지원 이후 조피볼락 외 품종 및 추가 피해 신고어가에 대해 원인 분석을 완료해 2차 복구계획 시 반영하고, 융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감면 등 간접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으로 양식어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피해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고수온 특보 해제 후 2차 재해 복구 추진 시에도 누락되는 피해 어가가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남해역에선 7월 24일부터 고수온특보가 발령돼 현재까지 유지 중이며, 5개 시군, 131어가에 어류 등 629만 9천 마리가 고수온 피해 추정으로 신고됐다.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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