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충북공무원노조,12일 공무원보수위법 제정 촉구 투쟁 예고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 충북도청에서 공무원보수, 연금 관련 제도개선 강력히 촉구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4/09/11 [22:35]

충북공무원노조,12일 공무원보수위법 제정 촉구 투쟁 예고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 충북도청에서 공무원보수, 연금 관련 제도개선 강력히 촉구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4/09/11 [22:35]

 

 [문학모 기자]  충북지역 공무원·교원 등이 실질임금 삭감 규탄, 연금 소득공백 해소 쟁취, 공무원보수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전국 릴레이 투쟁에 나선다 고 밝혔다.

 

 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범우)은 12일 11시 충북도청 잔디광장에서 이날 기자회견을 주관하며, 연대하는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의장 강국모)와 충북지역 공무원, 교사 노동조합과 함께 위 3가지 사항의 관철을 위한 투쟁을 예고 했다.

▲   충북도청  ©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충청북도공무원노조, 충북교사노조, 전국우정노조 충청지방본부, 전국소방안전노조 충북본부, 충북교육청노조, 전공노 충북본부, 전교조 충북지부, 전공노 소방본부 충북지부, 전공노 교육청본부 충북지부에서 각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공무원보수와 연금 관련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범우 위원장은 대표발언에서 정부가 지난 8월 27일 공무원보수위원회에서 합의한 3.3%의 인상안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공무원보수 인상률을 3%로 결정한 것은 공무원보수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철저히 무시한 행위라며 공무원·교사의 실질적인 임금 삭감을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다.

 

  또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공무원보수위법 제정과 공무원보수 물가연동제 도입, 저연차 공무원보수 추가 인상 그리고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해소 등을 요구하며, 정부의 미온적 대처와 무능함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투위는 9급 공무원 경쟁률 역대 최저치, 공무원 이직률 역대 최고치를 매년 갈아 치우는 기염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직하는 공직자에게 자긍심은커녕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는 반증이라며, 공무원, 교사의 생존권을 위한 투쟁 결의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공무원보수 문제 법제화와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해소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를 정부에 요구하며, 이를 쟁취하기 위해 한 치도 물러섬이 없는 대정부 총력 투쟁을 천명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상징깃발에 결의문구를 작성하며 손바닥 낙인을 찍는 상징의식도 진행한다.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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