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공청회 개최

김영환 지사,공청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 수렴 검토후 반영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4/09/19 [19:49]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공청회 개최

김영환 지사,공청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 수렴 검토후 반영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4/09/19 [19:49]

 

 [문학모 기자] 충청북도는 19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공청회를 개최했다. 

 

 1937년에 건립되어 88년동안 행정기능을 담당하던 도청 본관을 도민들이 자유롭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도민에게 개방하는 방안에 대하여 전문가, 관계자,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청회는 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 2배나 많은 200여명이 넘게 몰려 도청 본관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도민의 높은 기대를 가늠케 했다.

 

▲ 충북도청 본관  © 광역행정신문

 

 이날 공청회는 ▲충북연구원 정용일 충북정책개발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으며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맡은 이유에스플러스건축사 서민우 대표가 그간 진행된 연구 추진상황을 보고하였다. 

 

 토론자로 나선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충북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 타켓으로 충북의 자원 및 콘텐츠를 문화예술로 특화시킨 공간이 되길 바라며, 도청과 주변공간을 총괄 운영하는 전문 조직을 구성하여 스토리텔러를 양성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재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과장은“특정 시설보다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여 최신 문화트렌드를 잘 반영하여 리모델링한다면 도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창화 숲속작은책방 대표는 “도민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열린 책공간, 특히 그림책도서관으로 특화하여 단순히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제작, 체험, 전 연령층이 생애 주기별로 그림책이라는 매체를 경험할 수 있는 개방 공간이 된다면 충북만의 경쟁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영 맘스캠프 대표는 “모든 연령층이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즐길수 있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프로그램과 소통할 수 있는 충북의 랜드마크로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충북도청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공청회  © 광역행정신문

 

 장동선 소다미술관 관장은 “도청 본관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문화와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우 충청북도공무원 노조위원장은 “충북도의 주요 랜드마크로 조성하여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 후, 반영해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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