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영 기자] 안동시가 주민배심원을 통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평가 하는 주민배심원제도를 운영한다.

시는 9월 20일(금) 시청 청백실에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이날 ARS 전화를 통해 무작위 선정된 27명의 시민에게 주민배심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류병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강사를 통해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이라는 주제로 주민참여와 숙의민주주의 등에 대해 교육했다.

▲ 1차회의를 개최한 안동시 시민배심원들  ©

5개 분임으로 구성을 완료한 배심원단은 추후 진행할 2~3차 회의에서 담당부서 질의응답, 분임토의 등을 거쳐 공약사업을 심의하고 평가한다.

시는 공약사업에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담아 시민이 원하는 시정 구현에 한발 다가설 계획이다.

1~3차 회의는 운영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날 위촉장을 전수한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공약이행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며 “위대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새로운 안동을 열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안동시는 민선 8기 109개 공약 중 64건을 완료하고 45건은 진행 하고 있으며, 76%의 공약 이행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