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모 기자] 경기도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기도청을 깜짝 방문해 김동연 도지사를 만났다 밝혔다.

 문 전대통령의 경기도청 방문 은 전직 대통령중 최초의 경기도 방문으로 알려졌다.

4일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에 참석차 수원을 찾은  문 전 대통령은 행사 시작 두 시간 전인 오후 4시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기도 청사를  방문 했다.

▲ 4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  © 광역행정신문

김동연 지사는 도청 1층 정문 앞에서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영접하면서 “경기도청을 찾아 주셔서 큰 영광”이라고 정중하게 인사를 전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의 경기도청 방문은 도청 공직자들을 격려목적 이라고 알려졌다.

도청 직원 대표 2명은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평화-화합의 의미를 담은 라벤더, 올리브가지, 카모마일 꽃다발로 전직 대통령 부부의 경기도청 방문에 공식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의 전격적인 경기도청 방문 일정은 이번 주 결정되었지만, 경기도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 목적상 보안을 유지 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와 김 지사는 집무실 에서 경기도 3부지사(행정 1·2 및 경제), 정무수석, 비서실장, 대변인 등이 배석한 가운데  경기도의  특별자치도 추진과 관련내용등 도정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청을 찾은 문 전 대통령에게 일종의 ‘평화 염원의 의미를 담은 ‘평화의 차, 평화의 벼, 평화의 씨앗’을 선물했다. 

 오후 4시 50분쯤 환담을 마친 문 전 대통령은 청사를 나서면서 방명록에 “행복한 경기도가/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경기도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이어 문 전 대통령과 김지사는 도보로 행사장으로 가던중 광교호수공원 을 지나는 동안 산책 나온 국민과도 인사를 나누며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기념식장으로 이동하며 경기도청 방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