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전북도 내년 사방사업 예산 270억 확보

도내 생활권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으로 사방사업 추진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10:21]

전북도 내년 사방사업 예산 270억 확보

도내 생활권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으로 사방사업 추진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4/10/17 [10:21]

 [문학모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도 사방사업 예산으로 270억원(국비 189억 원, 지방비 81억원)을 확보하며, 산사태 취약지역의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중 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21% 증액된 금액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빈번해지면서 사방댐의 재해 방지 효과가 확인된 결과다.

 

▲ 집중호우 피해 산지  © 광역행정신문

 

지난 여름, 익산, 군산, 완주 지역에서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나, 사방댐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산사태로 인한 토사 유출을 막아 농경지와 주택 피해를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자치도는 내년도 사방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내년도 사방사업은 사방댐 65개소, 계류보전 34km, 산지사방 10ha, 산림유역관리 2개소 등 도내 생활권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우기 전에 사방댐 등 총 121개소의 사방사업을 완료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매년 사방사업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도 사업 역시 우기 전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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