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김동연경기지사,미국 버지니아주와 '협력관계강화' 논의

김지사,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공식초청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11:39]

김동연경기지사,미국 버지니아주와 '협력관계강화' 논의

김지사,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공식초청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4/10/17 [11:39]

[조후석 기자] 경기도가 미국을 방문해 세일즈 외교중인 김동연지사의 근황을 알렸다.

 

공보관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일즈 외교 이틀째인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글렌 영킨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와 버지니아주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뜻을 모았다 며 회담내용을 발표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 미국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와의 만남     ©광역행정신문

 

이날 회담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와 버지니아주가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협력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다음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니 버지니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와 버지니아주 간의 ‘정책협의회’가 중단된 상태인데, 재개했으면 한다. 고위대화채널을 가동해, 제안한 두 가지 분야(스타트업, 바이오) 외에 다른 산업과 비즈니스에서도 돈독한 협력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글렌 영킨 주지사는 “믿을 수 있는 공급망, 믿을 수 있는 협력업체, 믿을 수 있는 기술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경제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관계는 굉장히 중요하고, 자매주로서 경기도와 버지니아와의 관계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정책협의회 재개를 말씀하셨는데 굉장히 필요하다. 양 지역 간의 교류, 접촉면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트업과 관련해 AI, 머신러닝, 사이버안보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이며, 반도체 등은 저희에게도 수요가 높다”면서 “양 지역 스타트업들 간에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산업과 관련해서도 “주 자체적으로 바이오 연구 인력개발의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버지니아 바이오기업들의 성장을 위해서 경기도 기업들과 공동연구, 인적교류, 투자 교류 등의 협력 잠재력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회담 도중 김 지사는 글렌 영킨 주지사를 경기도에 공식 초청했고, 글렌 영킨 주지사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두 지사는 미국 대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으며, 글렌 영킨 주지사는 “우리 같은 정치지도자들이 해야 하는 일은 선거가 끝나고 분열된 국민들을 다시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작업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고, 김 지사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공감의 뜻을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조현동 주미대사를 만나 경제협력을 포함한 한미관계 전반과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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