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모 기자]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도축작업장 2곳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9월14일까지 특별위생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명절선물과 제수용으로 소비가 급증하는 축산물에 대한 위생·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 기간동안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새벽 5시30분부터 도축작업을 시작하고, 공휴일인 토요일에도 도축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준수 ▲도축작업장 시설 위생적 관리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 ▲축산물 이력제 준수 등에 대해서도 매일 지도점검한다.
또 소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의심축 적발을 위해 도축 전·후 가축 및 축산물에 대해 질병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필요하면 실험실 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와 미생물 오염도 검사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시행한다.
검사 결과, 식용이 불가한 축산물에 대해서는 도축 현장에서 즉시 폐기 처리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원천 차단한다.
한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추석 대책기간에 소, 돼지 등 총 2만 5025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가축과 축산물 12건을 적발, 즉시 폐기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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