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

10월 6일까지 열흘간 행사

권택영기자 | 기사입력 2024/09/28 [08:0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

10월 6일까지 열흘간 행사
권택영기자 | 입력 : 2024/09/28 [08:06]

[권택영 기자]  올해 2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하회마을 서낭당에서 열린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降神)마당으로 시작을 알렸다. 

 

12세기 중엽부터 하회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해 놀던 하회별신굿탈놀이는, 탈을 쓰고 얼굴을 가림으로써 사회의 부조리를 마음껏 표현하며 웃을 수 있었고 춤을 추며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했다.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  © 광역행정신문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세계 보편문화인 탈과 탈문화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고자 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개막했다.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6일까지 열흘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안동만의 가장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축제의 신명과 흥을 전할 예정이다. 

 

9월 2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웅부공원에서 『제7회 Book적 Book적 시민독서한마당』이 열린다.

 

도서관 독서문화진흥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조선마술패 공연, 코믹 저글링쇼, 빅벌룬쇼 등 공연과 독서 OX퀴즈가 진행된다.

 

하회마을에서는 19시부터 하회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진다.

 

▲ 하회선유줄불놀이  © 광역행정신문

 

조선 후기부터 전승된 불꽃놀이로, 매듭지은 새끼줄에 숯 봉지를 매달아 하회마을 맞은편 부용대 절벽에서 낙동강을 가로질러 하회마을 만송정에 연결해 불을 붙이면 불꽃이 낙동강 위로 분분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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