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포낭사 ‘르 솔레알’ 국제 크루즈 여수 입항호주·미국 등 구미주 18개국 관광객 400여명 방문
[문학모 기자] 전라남도는 9일 여수엑스포항에 승객과 승무원 400여 명을 태운 국제 크루즈가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항한 크루즈는 프랑스 선사인 포낭사의 르 솔레알(Le Soleal)호로 전남도의 적극적인 국제 크루즈 유치 노력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또다시 여수를 찾았다.
르 솔레알호는 일본 오사카를 출발해 여수에 입항한 후 후쿠오카로 돌아간다.
크루즈 관광객은 이날 순천만국제정원, 낙안읍성, 여수 이순신 광장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전남도는 크루즈 관광객을 위해 여수 시립국악단 취타대 공연, 사물놀이·사자놀음과 퓨전 국악단 공연 등 송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한글날을 기념해 관광객에게 ‘한글 이름 써주기’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남도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 크루즈 유치 홍보, 송환영 행사 개최, 크루즈 선사 관계자 팸투어 등을 진행하고 국제 크루즈 입항 시 관광객 1인당 1만 원씩 최대 1천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국제 크루즈 입항을 위한 일본 유센크루즈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진행해 여수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순천만국제정원 등 여수·순천 일대 관광자원 및 기반시설 사전 답사도 진행했다.
체류 기간 크루즈 관광객이 전남의 매력을 느끼도록 여수시와 함께 주요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문화관광해설사 및 통역 등을 지원해 전남관광 만족도 높이기에도 힘쓰고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11월에도 일본 유센크루즈사 크루즈의 여수 입항이 예정됐다”며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과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국제 크루즈를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남을 찾도록 지속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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