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영 기자] (사)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탈춤 축제 기간 운영한 ‘세계탈 특별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이 약 10만 명에 이른 다고 밝혔다.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축제장길 탈 테마거리에서 운영된 세계탈 특별전시관은 연맹이 보유한 탈 중 15여 개국 100여 점의 탈을 선별 전시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세계 각국의 다양한 탈을 선보임으로써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세계탈 특별전시관에 전시된 탈은 아시아관 1(한국, 중국, 일본, 부탄), 아시아관 2(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 복합관(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의 3개 관에 전시된 각국에서 전승되는 탈로, 그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탈을 통해 문화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기회를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했다.
특히 이번 세계탈 특별전시관은 전시관 내 QR코드를 활용해 전시된 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탈의 제작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살펴보는 등 실물 탈을 만져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체험의 장이 됐다.
또한 탈 그리기 체험 행사는 축제 첫날 모든 재료가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과 축제 전문 유튜버 등의 주요 촬영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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