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경북도, 규제개선 아이디어 우수 과제 12건 선정

정부24 전입신고 세대주 확인 절차 개선’ 등 최우수 과제 공동 선정

권택영기자 | 기사입력 2024/12/03 [19:24]

경북도, 규제개선 아이디어 우수 과제 12건 선정

정부24 전입신고 세대주 확인 절차 개선’ 등 최우수 과제 공동 선정
권택영기자 | 입력 : 2024/12/03 [19:24]

 [권택영 기자] 경상북도는 도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을 일으키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2024년 경상북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고 12건의 우수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4일까지 30일 동안 총 22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관련 부서 검토, 민간 평가위원의 사전심사를 거쳐 경상북도지방규제개혁위원회에서 최우수 2건, 우수 4건, 장려 6건을 뽑았다.

 

먼저,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정부24 전입신고 세대주 확인 절차 개선’은 세대 편입 시 온라인 본인인증이 불가능한 경우, 현재 전입지 주민센터에서만 가능한 세대주 확인을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게 개선하자는 내용이다.

 

▲ 경북도 청사     ©광역행정신문

 

이 제도가 시행되면 생계유지, 출장 등으로 평일에 가족과 떨어져 다른 지역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도민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동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시간제 보육서비스 지원대상 완화’는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시간제 보육서비스 지원 대상을 생후 6개월 이상 아이에서 3개월 이상 아이로 확대하자는 내용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6개월 미만 아이를 양육하는 맞벌이 가정 등에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찾아다니는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 경감과 저출생 문제 해결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농지취득 자격증명 발급 절차 간소화’,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 및 결산서 제출 개선 ’, ‘경상북도 농어민 수당 신청 접수처 확대’, ‘부모 급여 60일 이후 신청 시 소급 지급 규정 신설’ 등을 우수 아이디어로 선택했다.

 

  2024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우수과제 선정 결과

구분

성명

제 안 명

최우수

(2)

정부24 전입신고 세대주 확인 절차 개선

-오프라인 세대주 확인 가능 장소 확대(전입지 주민센터전국 확대)

시간제 보육서비스 지원대상 제한규정 완화

-기존 지원대상 영유아 연령 하향(6개월3개월)

우 수

(4)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절차 간소화

-농지취득 자격증명 대상 완화(처음으로 취득하려는 자 3,300이상 취득하려는 자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 및 결산서 제출 개선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 및 결산서 제출일을 사회복지법인 결산보고서 제출일과 통일

경상북도 농어민 수당 신청 접수처 확대

농어민수당 신청 접수처 확대(주소지주소지와 주된 경작지 소재지)

부모급여 60일 이후 신청시 소급지급 규정 신설

-부모급여를 출산일로부터 60일 초과하여 신청하여도 지급이 가능하도록 규정 신설

장 려

(6)

농어민수당 전화(ARS)신청

-농어민수당 신청 접수처 확대(모이소 앱, 읍면동 주민센터 전화신청방법 추가)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규제 개선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 조정

(총 주차대수의 100분의 5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100분의 1이상 혹은 2~3대 이내)

통합문화이용권 이용가능연령 기준의 하향 변경

-통합문화이용권 연령 하한선 확대 (51~2)

장애인 사용 자동차 표지 제도 개선

-장애인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장애인 사용자동차 표지 발급 가능

사회보장급여 신청 구비서류 부양의무자 및 가구원 금융정보제공동의서

전자서명 동의 제출로급여신청 절차 간소화

-사회보장급여 신청 방법 다양화(서면서면 또는 전자서명)

문화누리카드의 유효기간 연장

-문화누리카드 유효기간 연장(510)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불편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민의 참여를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 과제는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부처 건의를 통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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