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9월 말까지 폭염 대응 119구급대 운영- 폭염 대비 구급차 5대 운영...폭염 대응 물품 9종 갖춰
올해 엘니뇨와 온난화 현상이 결합해 역대급 고온 현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대비 충남 온열질환자 수가 1.5배 증가하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폭염에 대한 구급활동 대책을 운영할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충남 폭염 관련 출동 건수는 108건으로 101명을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탈진 51명, 열실신 26명 등의 순서에 이어 열사병 16명, 열경련 15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산소방서는 구급차에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체온 조절을 위한 장비 9종을 비치해 온열 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구급대원들의 폭염 응급처치 능력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근 구급차 부재 시 폭염 환자 이송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펌뷸런스(소방펌프차)를 예비 출동대로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더불어 한낮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여기에 체온이 40도를 넘거나 의식장애,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체온을 낮춰야 한다.
진종현 서장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낮에는 야외 작업을 자제하기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광역행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