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LPG배관망 사업,“기존 LPG 판매업 종사자 생계 위협”

이재관 의원,자영업자 일자리 상실 위기, 에너지 전환과 소상공인 보호정책 시급

문학모 기자 | 기사입력 2024/09/26 [08:35]

LPG배관망 사업,“기존 LPG 판매업 종사자 생계 위협”

이재관 의원,자영업자 일자리 상실 위기, 에너지 전환과 소상공인 보호정책 시급
문학모 기자 | 입력 : 2024/09/26 [08:35]

 [문학모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은 정부주도LPG 배관망 사업 확대로 자영업자들이 일자리 상실 위기로 생계문제가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부가 주도하는 LPG 배관망 사업은 마을에 LPG 저장소를 설치하고 각 가정으로 배관망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1차(2014~2017)와 2차(2018~2022)에 걸쳐 전국적으로 확장되었다.

 

3차 추진 계획(2020~2028)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전국 75개 읍·면 지역에 총사업비 5,267억 원을 투입해 LPG 배관망을 구축해 약 5만여 세대에 LPG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의원은 그동안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지역민들의 중요한 에너지원 공급자 역할을 해왔던 영세한 LPG 판매소(4,461개소)와 충전소(1,995개소)는 정부배관망 사업 확대로  이용자 감소에 따른 폐업이 불가피 한 상황이 예측된다 고 지적했다.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  © 광역행정신문

 

이의원은“정부의 LPG배관망 사업은 필요한 사업이지만, 기존 LPG 판매업 종사자들의 일자리 상실이 뻔히 예상되는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라며“특히 농어촌 지역에서 LPG 판매자영업자들이 생계가 위험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안제시로 "이들에 대한 자격교육 등을 통해 지역 배관망 사업에 우선 참여, 손실보상 및 폐업지원대책과 업종전환 등 자영업자들의 생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충분히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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