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행정신문

충남도 아산만 순환열차 운행 홍보 당부

11월 2일부터 홍성-당진-평택-천안-예산 신규노선 운행

이철우 기자 | 기사입력 2024/10/29 [05:48]

충남도 아산만 순환열차 운행 홍보 당부

11월 2일부터 홍성-당진-평택-천안-예산 신규노선 운행
이철우 기자 | 입력 : 2024/10/29 [05:48]

김태흠 지사, “아산만 순환열차 시작 베이밸리 추진 박차”

- 제68차 실국원장회의서 11월 2일부터 홍성-당진-평택-천안-예산 신규노선 홍보 당부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아산만 순환열차’를 시작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21일 국토부의 운행계획 인가로 11월 2일부터 아산만 순환열차가 운행을 시작한다”며 “아산만권 도시간 교통 편의성을 높여 하나의 광역경제생활권 형성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태흠 충남지사     ©광역행정신문

 

이어 “신규노선인 만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라며 “아산만 순환열차를 시작으로 다른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들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산만 순환열차는 홍성-당진-평택-천안-예산을 환승 없이 순환한다.

 

당초 2035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방식을 정부에 역제안해 도 예산 투입 없이 조기에 완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해선과 연결된 신안산선 개통 지연으로 일부 구간이 단절된 서해선 복선전철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적극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순환열차와 함께 서해선 복선전철도 홍성역부터 경기 서화성역까지 운행을 시작한다”며 “원시-서화성역 구간만이라도 조기에 부분 개통돼 김포공항, 고양시 대곡역까지는 조속히 운행될 수 있도록 행정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서산과 보령이 과기부 주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 예타대상지에 선정된 가운데, 향후 예타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 프로젝트는 총 3500억원(국비 1960억원)을 투입해 서산 한화토탈과 보령 중부발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항공유 등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김 지사는 “전국 5곳의 예타대상지 중 충남에서 2곳이 선정돼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의 위상을 보여줬다”며 “사업이 정상 진행되면 지속가능 항공유 시장 선점효과뿐만 아니라 연간 8000톤의 탄소감축까지 기대되는 일석이조의 사업인 만큼 대응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폐원 어린이집 지원 조례 검토 △지역 데이터·통계자료 확보 및 확대 △스포츠센터·국제테니스장 연계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봉착하면 양 부지사를 비롯해 도지사인 저와 협의를 해서 해결해 나가자”며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시기를 놓쳐서 일을 그르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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