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모 기자]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과 충청·경북 내륙지역 간 접근성 개선과 국토 내륙종단 간선철도망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하는 중부내륙선(충주~문경) 철도사업 개통식을 27일 오후 2시 문경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사업비 1조 3386억 원이 투입된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잇는 연장 39.2㎞의 신설 노선이다.
KTX-이음 이 성남 판교역을 출발해 살미역·수안보온천역(충주), 연풍역(괴산)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연장 운행한다.
고속운행되는 KTX-이음은 문경에서 90분 이면 판교역에 도착해 신분당선으로 환승시 서울 강남 등 수도권 각 지역이 연결되는 교통망이 형성 됐다.
중부내륙선 개통으로 지역 관광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역·연풍역·수안보온천역·살미역 등 4개 역사는 지역의 대표 상징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 됐다.
열차가 통과되는 충주시, 문경시, 괴산군은 중부내륙선 개통을 맞아, 문경새재, 수안보 온천, 조령산 휴양림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활성화를 위해 KTX-이음 운행 시각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도 개편한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충북·경북지역과 수도권이 1시간 반 만에 연결돼 충주, 문경, 괴산 등 중부내륙 지역의 교통 뿐만 아니라 산업·관광이 활성화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2030년부터 수서~광주(경기),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문경~김천 사업을 차례로 완공해 서울에서 거제까지 국토 중심을 관통하는 새로운 내륙 간선철도망을 차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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